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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0년 8월 6일 / 哲宗11 / 庚申
제 목 법전(法田) 동모(東母)의 편지를 받음
날 씨 맑고 저녁에 흐리다.
내 용
어제 저녁에 법전(法田)의 하인이 와서 동모(東母)의 편지를 보고 모든 것이 편안함을 알게 되었으니 다행이나 그 지역 또한 괴질(怪疾)이 있다고 하니 매우 염려가 되었다. 강랑(姜郞)이 서울로 일보러 갔는데, 반드시 중도에 돌아올 것 같으니 고민됨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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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六日【丁卯】
晴。昨夕法田下人來。見東母書。知諸莭一安。是幸。而那邊亦有怪沴云。爲慮不淺。姜郞行。想必中道徑歸矣。可悶耳。夕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