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八日【庚戌】
陰。法田去伻還來。獲壻君答書。審大小諸莭一安。险歲慰浣。倍切平常。曾王母諱{辰}奄過。而拘於村內痘警。紙牌行事。尤切追慕之感。夜小雨。
陰。法田去伻還來。獲壻君答書。審大小諸莭一安。险歲慰浣。倍切平常。曾王母諱{辰}奄過。而拘於村內痘警。紙牌行事。尤切追慕之感。夜小雨。
날 짜 | 1860년 7월 18일 / 哲宗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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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증왕모(曾王母)의 휘신(諱辰)일 |
날 씨 | 흐리고 밤에 비가 조금 내리다. |
내 용 |
증왕모(曾王母)의 휘신(諱辰)이 문득 지나갔으나 촌내의 천연두가 창궐한 일에 사로잡혀 지패(紙牌)로만 행사하니 더욱 추모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법전(法田)으로 갔던 하인이 돌아오는 편에 서군(壻君)의 답서를 받아서 집안의 크고 작은 모든 것이 다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험세(險世)에 위로됨이 평소보다 더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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