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一日【癸酉】
朝晴。宗姪洛驪之子順經痘憂。送神在今日。大設儺戯。堂內老少。合席同慶。自午後。雷動西北。大雨如注。夜小霽。
朝晴。宗姪洛驪之子順經痘憂。送神在今日。大設儺戯。堂內老少。合席同慶。自午後。雷動西北。大雨如注。夜小霽。
날 짜 | 1860년 6월 11일 / 哲宗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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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천연두에 걸린 종질의 자식을 위한 굿판을 벌임 |
날 씨 | 아침에 맑다가 오후부터 서북으로 우레가 치고 큰 비가 쏟아 붓듯 내리고 밤에 조금 덜해지다. |
내 용 |
종질(宗姪) 낙여(洛驪)의 아들이 천연두에 걸려서, 병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신에게 기원하는 큰 굿판이 오늘 벌어졌기 때문에 당내(堂內)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함께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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