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七日【辛巳】
晴。甥君回便。修付査丈大監。壻君書及三度慰疏。午周兒自京還來。累朔旅食之餘。只存形殼見甚悶慮。仍拜姜査兄(及)柳士雍(書)。審旅況一安。爲慰良深。
晴。甥君回便。修付査丈大監。壻君書及三度慰疏。午周兒自京還來。累朔旅食之餘。只存形殼見甚悶慮。仍拜姜査兄(及)柳士雍(書)。審旅況一安。爲慰良深。
날 짜 | 1860년 4월 17일 / 哲宗11 / 庚申 |
---|---|
제 목 | 주아가 돌아옴 |
날 씨 | 맑다. |
내 용 |
오후에 주아(周兒)가 서울에서 놀아왔는데, 여러 달 동안 객지에서 식사를 하던 뒤 끝에 바싹 말라 있었으니 매우 고민되고 걱정되었다. 생군(甥君)이 돌아가는 편에 사장대감(査丈大監)과 서군(壻君)에게 보내는 편지 및 3건의 위소(慰疏)를 써서 부쳤다. 강사형(姜査兄) 및 류사옹(柳士雍)의 편지를 받아서 객지 상황이 모두 편안하다는 것을 아니 위로됨이 실로 깊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