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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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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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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0년 3월 30일 / 哲宗11 / 庚申
제 목 오계(梧溪)의 상가(喪家)에 도착함
내 용
식사 후 지나가는 길에 판교(板橋) 김낙의(金樂義) 형을 방문했다가 이윽고 상가(喪家)에 도착했다. 촌내에서 인사를 닦았다. 산양(山陽) 상사대부(上舍大父)는 이종(耳瘇)으로 이미 농파(濃破)에 이르러 자리에 누워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위중하니 보기에 매우 고민스러웠다. 주곡대부(注谷大父)는 80의 연세에도 근력이 강녕하니 매우 다행이다. 기타 각 집안의 제절(諸節)도 모두 편안하니 오랫동안 막혔던 회포가 뚫리는 듯 위로가 되었다. 밤에 홍상사 공언(洪上舍 工彦)씨와 류노형 우길(柳老兄 遇吉)씨와 함께 서당(書堂)에서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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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三十日【甲子】
飯後歷訪板橋金兄樂義。仍至喪家致奠。修村內人事。山陽上舎大父。以耳瘇已至濃破。委席沉淹。見甚悶然。注谷大父八耋筋力。尙此康寧。甚幸。而其他各家諸莭均安。洽慰久阻之懷。夜與洪上舎公彦氏。柳老兄遇吉氏。宿書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