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숭재일록(崇齋日錄) > 8권 > 1860년 > 3월 > 18일

숭재일록(崇齋日錄)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0년 3월 18일 / 哲宗11 / 庚申
제 목 묘군(卯君)이 돌아오는 길에 낙마(落馬)함
날 씨 아침부터 종일 적은 비가 내리다.
내 용
묘군이 선성(宣城)에서 돌아왔으나 길에서 낙마했다. 비록 크게 다친 것은 아니나 몸이 쇠하여 스스로 많은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하는 것을 보니 매우 걱정되었다. 을아(乙兒)가 하상(河上)에서 돌아왔다. 원촌(遠村)의 사장대감(査丈大監)과 서군(壻君) 및 용계사형(龍溪査兄)의 편지를 받아서 보니 면면히 시원하고 위로됨이 오랫동안 막혀있던 회포를 뚫리게 해 주었으나, 사부인(査夫人)의 숙환이 치다.중함을 들으니 매우 염려 되었다. 정과(庭科)에서 인근 지역의 응시자들이 모두 낙방했으나 오직 무이(武夷)의 벗인 이우삼(李佑三)만이 홀로 등과했다고 하니 기특하고 장했다.

이미지

원문

十八日【壬午】
自朝小雨。終日開霽無常。乙兒自河上還來。卯君自宣城還來。而卯君在道落馬。雖不至大何受傷。而衰軀。自多牽引。見甚悶然。仍拜遠村査丈大監書。壻君書及龍溪査兄書。面面披慰洽㵼久阻之懷。而査夫人宿患。尙此沉淹。聞甚贡慮萬萬。庭科近地(俱)闕。而惟武夷李友■〔佑〕三。獨闡云。奇壯奇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