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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0년 2월 8일 / 哲宗11 / 庚申
제 목 황손(璜孫)의 초행(醮行)
날 씨 맑다.
내 용
황손의 초례 행에 그의 아버지인 김낙주가 데리고 가게 했다. 저녁에 주아(周兒)가 친환(親患)을 말하고 예석(禮席)에서 신부를 본 후 다시 돌아왔다. 신부가 조신하다고 하니 다행이라 여겼다. 병세가 조금 덜해지니 밤에 비로소 편안히 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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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八日【癸卯】
晴。病勢稍減。治送璜孫醮行。其父帶去。夕周兒稱以親患。禮席見新婦而歸。言新婦夙成■(賢)■(淑)云。幸莫大焉。夜始得安寢。

주석

1. 화자는 장손인 김병황의 혼례에 관해 매우 신경 쓰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자의 혼례를 치러야 하나 병을 얻었을 뿐더러 날씨까지 좋지 못해 걱정이 들어 병도 점점 심해졌다. 이날은 날씨도 맑은데다가 초행도 무사히 마치고 신부까지도 조신하다고 듣게 되어 비로소 병이 조금 호전되는 기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