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숭재일록(崇齋日錄) > 8권 > 1860년 > 1월 > 1일

숭재일록(崇齋日錄)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0년 1월 1일 / 哲宗11 / 庚申
제 목 잠암선조(潛庵先祖)의 증직사(贈職事)로 고유제(告由祭)를 지냄
날 씨 아침에 흐리고 식사 후 잠시 개었다가 곧 음산해짐
내 용
잠암선조가 증직되는 일로 종가의 사묘에서 고유제를 지내게 되니 새해의 큰 경사라 여김. 고유제를 지내는 동안 음산한 날씨가 선령이 오르내리는 것 같아 슬픈 마음이 듦.

이미지

원문

初一日【丙寅】
朝陰。自飯後乍晴卽曀。以潛庵先祖贈職事。告由宗家祠廟。新嵗之慶。孰大於是。先靈陟降。想應愴感於冥冥之中矣。
(豊年無象何處尋。聽取林間快活吟。【快活吟即鳥聲。其聲云麥飯熟即快活。】)

주석

1-1. 잠암선조(潛庵先祖) : 김의정(金義貞;1495~1547). 허백당(虛白堂: 김양진金楊震)의 맏아들로 자는 공직(公直), 호는 유경당(幽敬堂)․잠암(潛庵), 휘(諱)는 의정(義貞)이다. 중종 11(1516)년에 진사, 중종 21(1526)년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하서 김인후·동고 이준경·퇴계 이황 등 명현이 공의 시문과 절행을 널리 일컬었고, 두 향지(鄕誌: 영가지 · 안동읍지)에 ‘문장절행명어일세(文章節行名於一世)’라고 실렸다. 명종 2(1547)년 음력 1월에 서세하니 향년 53세이다. 인종에게 고충탁절(孤忠卓節)로 자헌대부(資憲大夫) 이조판서겸홍문관예문관대제학(吏曹判書兼弘文館藝文館大提學)에 증직되었고, 처음(철종 14 계해 1863) 시호는 정간(靖簡)공이었으나 고쳐진(고종2 을축 1865) 시호는 문정(文靖)공이다. 저서로 잠암일고(潛庵逸稿) 2권이 있다.http://www.andong.net/news-27/view.asp?s=3&seq=6369 1-2. 증직(贈職) : 공신(功臣)ㆍ충신(忠臣) 효자(孝子) 및 학덕(學德)이 높은 사람 등(等)에게 죽은 뒤에 벼슬을 주거나 높여 주던 일, 또는 그 벼슬 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_idiom.do?q=25968 1-3. 고유제(告由祭) : 중대(重大)한 일을 치르고자 할 때나 치른 뒤에 그 까닭을 사당(祠堂)이나 신명에게 고하는 제사(祭祀) 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_idiom.do?q=133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