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三日【戊申】
晴。烏赤绵啇{商}回便。㐲承季父主答書。卽初九日出也。審氣候似有藥效。寢膳凣節。比前稍勝。慰喜沒量。而先事因大臣之尙未登筵。延拕至今。须切悶悶。仍獲苞山倅張起伯書。且有兩種恵貺。多感多感。庭科以來三月十二日判下云耳。
晴。烏赤绵啇{商}回便。㐲承季父主答書。卽初九日出也。審氣候似有藥效。寢膳凣節。比前稍勝。慰喜沒量。而先事因大臣之尙未登筵。延拕至今。须切悶悶。仍獲苞山倅張起伯書。且有兩種恵貺。多感多感。庭科以來三月十二日判下云耳。
날 짜 | 1859년 12월 13일 / 哲宗10 / 己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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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계부주의 답장을 받음 |
날 씨 | 맑다. |
내 용 |
오적(烏赤) 솜장수 편에 계부주의 답장을 받았는데 9일에 보낸 것으로 기후(氣候)는 약효가 있는 것 같고 잠자리도 전보다 나아진 것 같아 기쁨을 헤아릴 수 없으나 먼저의 일은 대신지상(大臣之尙)으로 인하여 연(筵)에 오르지 못했으니 지체됨이 지금에 이르니 결국에는 아주 고민스럽다. 포산(苞山) 수령 장기백(張起伯)의 편지를 받았는데 두종류의 선물이 있으니 더욱 감사하다. 정과(庭科)는 내년 3월 12일 판하(判下)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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