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十日【乙亥】
自飯後雨。午河北善汝冐雨來訪。其慰可掬。夕風而晴。高元植期於告歸。聞其情勢。有難固挽。不得已發送。临別悵缺之懷。實難裁定。且寒程遠行。爲慮不淺。初不如不見之爲愈也。壻君亦以忌故旋歸。只增熲悵而已。夜風寒太緊。
自飯後雨。午河北善汝冐雨來訪。其慰可掬。夕風而晴。高元植期於告歸。聞其情勢。有難固挽。不得已發送。临別悵缺之懷。實難裁定。且寒程遠行。爲慮不淺。初不如不見之爲愈也。壻君亦以忌故旋歸。只增熲悵而已。夜風寒太緊。
날 짜 | 1859년 11월 10일 / 哲宗10 / 己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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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고원식(高元植)이 작별하고 돌아 감 |
날 씨 | 비가 내리다. |
내 용 |
고원식(高元植)이 작별하고 돌아가기를 기약하였는데 그 사정을 들어보니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더나 보내니 이별할 때 슬픔을 실로 헤아리기 어렵다. 또 추울 때 길을 떠나니 염려가 되었다. 서군(壻君) 또한 기제사가 있어 급히 돌아가니 슬플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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