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三日【己亥】
晴而風。以『庐江志』刊役事往屛院。參堂㑹敦定刊事。始役定在今二十一日。仍下河回宿和敬堂。夜西北雷電閃轟。氣候不佳。狂風驟雨霎過。不勝憂歎。聞洛下怪疾熾張。死亡相継云。灾異之先警。固其宜也。危怖難言。
晴而風。以『庐江志』刊役事往屛院。參堂㑹敦定刊事。始役定在今二十一日。仍下河回宿和敬堂。夜西北雷電閃轟。氣候不佳。狂風驟雨霎過。不勝憂歎。聞洛下怪疾熾張。死亡相継云。灾異之先警。固其宜也。危怖難言。
날 짜 | 1859년 10월 3일 / 哲宗10 / 己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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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여강지(廬江志) 간역 일로 병산서원에 감 |
날 씨 | 맑고 바람이 불다. |
내 용 |
당회에 참석하여 간역의 일을 정했다. 이번달 21일에 시작하기로 하였다. 하회 화경당에서 잤다. 밤에 서북쪽에서 천둥번개가 섬광을 일으키니 기후가 좋지 못하다. 광풍과 소나기가 지나가니 걱정이다. 낙하(洛下)에 괴질이 성하게 일어나니 죽는 사람이 줄을 잇는다. 재앙은 먼저 경고하니 진실로 마땅하다. 위태롭기가 말로 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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