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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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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9년 8월 3일 / 哲宗10 / 己未
제 목 순원왕후(純元王后) 종상(終祥)이 내일임
날 씨 아주 덥다
내 용
순원왕후 종상이 내일이라 본부로 들어가려고 풍산점(豊山店)에 이르렀는데 하회겸수형을 만났다. 잠시 오랫동안 못 만났던 회포를 풀었다. 여럿이 갔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부(안동부)에 들어가기가 힘들었다. 바로 진장(鎭將)과 성주(城主)를 보고 순철(順喆)의 집에 도착하여 재산(才山)․사곡(沙谷) 족숙과 머물렀다. 밤에 곡반(哭班)을 하니 어찌 애통함이 극진하지 않겠는가 법전 사형이 동래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한다. 연비(蓮婢)가 들어가는데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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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三日【庚子】
熱極。聞法田查兄自東莱竣事還第。修書。送蓮婢入去。以純元王后終祥在明日。作本府行。到豊山店。遇河上謙叟兄。暫敍久阻之懷。仍與偕行。而日氣如烘。艱關入府。卽見鎮將及城主。同到順喆家。與才山。沙谷族叔留宿。夜行哭班。普痛曷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