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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9년 6월 17일 / 哲宗10 / 己未
제 목 명동(明洞) 우태공(宇台公)이 동도윤(東都尹)에 제수됨
날 씨 흐리다.
내 용
명동(明洞)공 우태(宇台)가 동도윤(東都尹)에 제수되니 아주 다행이다. 갑록(甲彔)이 하회에서 돌아와 서군(壻君)의 답서를 보게되었는데 모두 편타고 하니 다행이다. 낮부터 큰 비가 와서 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흡족하게 하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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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七日【乙卯】
朝陰。甲彔自河上還。仍得壻君答書。審大致一安。深幸。明洞公宇台除東都尹。奇壯奇壯。自午大雨。洽慰三農之望。目下四郊。頗有大熟之漸。幸莫大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