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四日【癸巳】
朝乍雨即晴。午返庭。慈主筋力。幸免大何添損。大小家各房諸節一安。深幸。而貴每以甚症竟至不起云。慘痛慘痛。良洞李瑞可以恩行來留已有日矣。丕闡後初見。欣慰叵量。乙兒■〔四〕歲離家。今春始還。而凣節稍勝於在家時。奇幸奇幸。
朝乍雨即晴。午返庭。慈主筋力。幸免大何添損。大小家各房諸節一安。深幸。而貴每以甚症竟至不起云。慘痛慘痛。良洞李瑞可以恩行來留已有日矣。丕闡後初見。欣慰叵量。乙兒■〔四〕歲離家。今春始還。而凣節稍勝於在家時。奇幸奇幸。
날 짜 | 1859년 5월 24일 / 哲宗10 / 己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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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집으로 돌아 옴 |
날 씨 | 비가 조금 오다가 곧 개다. |
내 용 |
낮에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와 대소가들이 모두 편안하여 다행이나 귀매(貴每)가 심증(甚症)으로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고 하니 슬펐다. 양동(良洞)이서가(李瑞可)가 감사하게도 와서 머무른지 몇일이 되었는데,출세한 후 첨보는 것이라 기쁘고 위로됨을 헤아리기 어렵다. 을아(乙兒)가 4살에 집을 떠나 이번 봄에 비로서 돌아왔는데 범절이 집에 있을때보다 나아져서 아주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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