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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9년 5월 2일 / 哲宗10 / 己未
제 목 비가왔으나 시원하게 내리지 않아 근심임
날 씨 맑다.
내 용
낮부터 소나기가 몇 차례 지나갔는데 간절히 비를 원한 나머지 조금 위로가 되었으나 많이 내리지 않아 걱정스럽다. 저녁에 법전 하인이 올라오는 편에 아이들과 서군(壻君)의 편지를 받았는데 어머니의 안부가 편안하고 욱(彧)과 양(陽) 두 손자의 병도 좋아지니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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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二日【辛未】
晴。自午驟雨數次霎過。望霓之餘。稍慰三農之望。而尙靳沛下。可悶可悶。夕因法田下隷上來便。得見兒輩書及壻君書。審慈氏氣候。姑免添损。彧。陽兩孫之病。快臻蔗境。慰喜實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