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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8년 12월 3일 / 哲宗9 / 戊午
제 목 삼종질녀 와 주인댁이 모두 편안하게 지낸다고 하니 다행이다.
날 씨
내 용
저물녘에 노목(老牧) 이문언(李文彦)의 집에 도착했다. 삼종질녀가 편안하게 지내고 주인댁이 모두 편안하니 다행이다. 눈이와서 나아가기 힘들다. 점심은 유현(楡峴)에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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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三日【甲辰】
自飯後又雪。艱関前進。午火榆峴。暮抵老牧李兄文彦家。三從姪女安過。主家大致一安。深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