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二日【癸卯】
自曉雪。飯後晴而風。寒事斗緊。旣束之裝。不可中止。發京行。午火浯川金有司家。宿牛頭院。蓋緣風勢大作。不得前進故也。
自曉雪。飯後晴而風。寒事斗緊。旣束之裝。不可中止。發京行。午火浯川金有司家。宿牛頭院。蓋緣風勢大作。不得前進故也。
날 짜 | 1858년 12월 2일 / 哲宗9 / 戊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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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날씨가 추운데도 서울로 출발함. |
날 씨 | 새벽부터 눈이 온 뒤 아침 후 맑고 바람 불다. |
내 용 |
추위가 심해졌으나 이미 꾸린 행장을 멈출수 없어 서울로 출발하였다. 오천(浯川) 김유사(金有司) 집에서 점심을 먹고 우두원(牛頭院)에서 잤다. 바람이 거세져서 이렇게 되었으니 나아가지 못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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