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四日【丙午】
晴。梧溪修撰從兄。以景範從聞喜在初九日。請余同慶。而拘於先妣忌辰。未得遂意。恨歎則深耳。君宅發向花府。夕孫陟自花府牽騾還來。仍見周兒書。知旅況安好。所營頗有可望。甚幸。
晴。梧溪修撰從兄。以景範從聞喜在初九日。請余同慶。而拘於先妣忌辰。未得遂意。恨歎則深耳。君宅發向花府。夕孫陟自花府牽騾還來。仍見周兒書。知旅況安好。所營頗有可望。甚幸。
날 짜 | 1858년 10월 4일 / 哲宗9 / 戊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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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경범(景範)의 급제축하잔치에 가지 못해 안타까웠음. |
날 씨 | 맑다. |
내 용 |
오계(梧溪) 수찬(修撰) 종형이 경범(景範)이 급제축하잔치가 9일이니 같이가서 축하하자고 하나 어머니의 제사로 뜻을 따르지 못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저녁에 손자 척(陟)이 노새를 끌고 화부(花府)에서 와 주아(周兒)의 편지를 받았는데 잘 지내고 계획하는 바가 제법 가망이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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