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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8년 7월 2일 / 哲宗9 / 戊午
제 목 수령이 서울로 가 서운함.
날 씨 맑다.
내 용
수령이 서울로 떠났다. 날마다 보다가 하루아침에 떨어지게 되니 섭섭함을 말로 표한할 수가 없다. 아전으로 돌아와 홀자 있으면서 소일거리를 생각하니 대책이 없어 고민이다. 밤에 또 비가 조금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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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二日【乙亥】
晴。主倅發行。逐日相從。頓忘覊懷。一朝分張。悵缺之懷。已難形言。還衙前獨處消遣沒策。是悶是悶。夕又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