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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8년 5월 2일 / 哲宗9 / 戊午
제 목 하루종일 마음이 어지럽다.
날 씨 맑다.
내 용
주아(周兒)를 고행으로 돌려 보내고 여관에 홀로 앉아 있으니 하루종일 마음이 어지럽다. 통인(通引) 고석연(高錫淵)이 와서 응대하니, 이방이 내가 무료하지 않도록 이리저리 주선해 준 것이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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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二日【丙子】
晴。送周兒還鄊。日氣漸熱。長程行事。瑕慮不淺。獨㘴旅館。此何厄㑹。悵望行塵。去留之懷。一般矣。終日心緒難裁。通引高錫淵來留應門。蓋吏房悶余無聊。使之周旋左右也。其意可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