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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8년 4월 27일 / 哲宗9 / 戊午
제 목 주관(主官)과 태고정(太古亭)에 오르다.
날 씨 비가 내리다가 맑다. 저녁에 비가 내리다가 밤 늦게 바람불고 맑다.
내 용
주관(主官)과 태고정에 올라 경치를 감상하고 바둑을 두고 산보하다가 저녁 무렵에 관아로 돌아왔다. 저녁부터 비가 점점 더 오기 시작했는데 오랜 가뭄 끝이라 위로는 되나 흡족하지 않으니 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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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七日【壬申】
自飯後乍雨乍晴。與主官共登太古亭。亭臨川上。川底鋪石。水流石上。澄如鏡面。左右奇峯。環抱拱揖。起居相接。宛然山中别界。前有枕流亭。茅以蓋之。有茅茨不剪之風。亭號太古。良有以也。二客從來。相與圍碁。落子丁丁。依然若六宜堂■〔風〕■〔致〕。憑軒㪚步。頓忘謫居之愁。而已。夕陽在山。太守旋屐。偕二客還衙。■■討話彈碁。竟夕而歸。亦一勝事也。自夕雨勢稍加。久旱之餘。大慰農望。而竟未洽滿。可歎可歎。夜深風而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