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七日【壬戌】
寒。王考諱辰奄過。而在遠未參。尤不勝追慕之痛。再昨有梧溪便。拜正言族祖及持憲族兄書。審大小諸節一安。深慰久阻之懷。仍付答書及校理叔主加資牒。夜雪且寒。
寒。王考諱辰奄過。而在遠未參。尤不勝追慕之痛。再昨有梧溪便。拜正言族祖及持憲族兄書。審大小諸節一安。深慰久阻之懷。仍付答書及校理叔主加資牒。夜雪且寒。
날 짜 | 1853년 1월 17일 / 哲宗4 / 癸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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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왕고(王考)의 휘신(諱辰)이 되었지만 객지에 있어 참석하지 못하다. |
날 씨 | 춥다. 밤에 눈이 내리다. |
내 용 |
왕고(王考)의 휘신(諱辰)이 되었지만 멀리 있어서 참석하지 못하니 더욱 애통한 마음이 들었다. 그저께 오계(梧溪)의 인편을 통해 정언(正言) 족조(族祖)와 지헌(持憲) 족형(族兄)의 편지를 받아서 식구들의 안부를 확인하니 마음이 위로되었다. 이에 답서를 쓰고 교리(校理) 숙주(叔主)가 가자(加資)된 첩(牒)을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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