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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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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3년 1월 8일 / 哲宗4 / 癸丑
제 목 집 편지를 받아 식구들의 안부를 확인하다.
날 씨 밤에 눈이 많이 내리다.
내 용
낮에 신철(申哲)이 올라와서 집 편지를 받아 식구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신년에 이보다 좋은 소식이 없으니 밤낮으로 우울하고 답답하던 마음이 매우 위로되었다. 율곡(栗谷) 재종숙모(再從叔母)의 부고가 오니 참혹스러웠다. 섬비(暹婢)가 이름 모를 병으로 일어서지도 못하게 되어 만옥(萬玉)이 급하게 돌아가니 그 모습이 애처로워 목이 메인다.

이미지

원문

初八日【癸丑】
午。申哲上來。承家書。審大小家姑無他故。新年好消息。孰大於是。深慰晝宵纡㭗之懷。而栗谷再從叔母喪報。不勝慘愕。得暹婢以無何之症。至於不起。萬玉漢00012措發歸。其光景令人哽塞。忙付數字。心神怳惚。傷虎之餘。尤難定情。夜大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