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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2년 12월 4일 / 哲宗3 / 壬子
제 목 이른 아침에 전동(典洞) 태(台)를 만나 뵙다.
날 씨 밤새도록 눈비가 내리다.
내 용
이른 아침에 전동(典洞) 태(台)를 만나 뵈었다. 계부주(季父主)가 처음 벼슬에 오른 일을 말했는데 답이 제법 유념함이 있어서 매우 다행스러웠다. 돌아오는 길에 공우(公宇) 영(令)과 언학(彦學) 태(台)를 뵈었다. 저녁에 광춘(光春)과 산직(山直) 두 종이 올라와서 계부주(季父主)·주아(周兒)·묘군(卯君)의 편지를 받았다. 집안 식구들이 큰 탈 없이 지내고 있어서 다행스러우나 집사람이 칠팔일 동안 대두(大頭)에 풍온(風瘟)을 앓았으나 다행히 약효를 보아서 나아지고 있다고 하니 먼 타지에서 몹시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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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四日【己卯】
早朝往見典洞台。備言季父主初仕事。所答頗有留念。甚幸。歸路。見公宇令及彦學台。夕光春及山直兩漢上來。見季父主書及周兒。卯君書。審大小僉節一安。是幸。而室人以大頭風瘟。七八日蒼黃度了。幸得藥效。近纔向差云。遠外驚慮。有難爲懷。自夜雪且雨。通宵不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