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七日【癸酉】
朝。拜典洞答書。辭意甚緊。可感。修書。送申哲。仲祿。牽馬還鄊。獲禧齋答書。審直候如安。是幸。而未卽握敍。甚庸悵欎。長興戚兄自坊外入來。欣握。其慰可掬。自夕雨。爲奴馬。可悶。夜滂沱不止。
朝。拜典洞答書。辭意甚緊。可感。修書。送申哲。仲祿。牽馬還鄊。獲禧齋答書。審直候如安。是幸。而未卽握敍。甚庸悵欎。長興戚兄自坊外入來。欣握。其慰可掬。自夕雨。爲奴馬。可悶。夜滂沱不止。
날 짜 | 1852년 11월 27일 / 哲宗3 / 壬子 |
---|---|
제 목 | 전동(典洞)의 답서를 받았고, 신철(申哲)과 중록(仲祿)에게 편지를 보내다. |
날 씨 | 저녁부터 밤새도록 비가 내리다. |
내 용 |
아침에 전동(典洞)의 답서를 받았고, 편지를 써서 신철(申哲)과 중록(仲祿)에게 보냈다. 희재(禧齋)의 답서를 받고서 편안히 잘 지내고 있음을 알게 되어 다행스러우나 만나서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것이 섭섭했다. 장흥(長興) 척형(戚兄)이 방외(坊外)로부터 들어와서 만나게 되니 매우 기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