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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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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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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2년 2월 15일 / 哲宗3 / 壬子
날 씨 흐리다.
내 용
길제(吉祭)가 장차 내일 있기 때문에 고유(告由)를 지내고 신주를 사당으로 옮겨 옛 글자를 씻고 분을 발랐지만 저물녘에 신주를 쓰지 못하고 권봉(權奉)하여 밤새 매우 편하지 않았다. 금곡(金谷) 맹석(孟錫)이 편지로 위문을 하니, 위로되고 감사한 것이 실로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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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五日【丙申】
陰。吉祭將以明日行事告由。遷主廳事。洗舊字塗粉。而日暮未克題主。權奉經夜。極爲未安。金谷孟錫以書委問。慰感實深。

주석

1. 길제(吉祭) : 담제(禫祭:초상으로부터 27개월만의 제사)를 지낸 다음 달에 지내는 제사.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로 날을 잡아 지내는데, 만약 담제를 음력으로 2 ·5 ·8 ·11월에 지냈으면 반드시 그 달 안으로 지내야 하며, 역시 정일이나 해일에 지낸다. 상주는 길제를 지낸 다음날부터 상복(喪服)을 벗고, 평상복을 입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