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日【丙申】
陰。吉祭將以明日行事告由。遷主廳事。洗舊字塗粉。而日暮未克題主。權奉經夜。極爲未安。金谷孟錫以書委問。慰感實深。
陰。吉祭將以明日行事告由。遷主廳事。洗舊字塗粉。而日暮未克題主。權奉經夜。極爲未安。金谷孟錫以書委問。慰感實深。
날 짜 | 1852년 2월 15일 / 哲宗3 / 壬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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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흐리다. |
내 용 |
길제(吉祭)가 장차 내일 있기 때문에 고유(告由)를 지내고 신주를 사당으로 옮겨 옛 글자를 씻고 분을 발랐지만 저물녘에 신주를 쓰지 못하고 권봉(權奉)하여 밤새 매우 편하지 않았다. 금곡(金谷) 맹석(孟錫)이 편지로 위문을 하니, 위로되고 감사한 것이 실로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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