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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10월 1일 / _ / 壬戌
제 목 집에 편지를 부치다
날 씨 맑음.
내 용
새벽에 머리를 빗고 『주역』을 외웠다. 집에 보내는 편지를 전주 김 선달(같은 종친으로 옛날에 만난 적이 있다.)에게 부쳤다. 그로 하여금 진주에 장사 나오는 인편에 부치게 하였다. 밤에 『주역』을 통째로 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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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一日
晴。 晨 梳, 誦。 付家書於全州金先達【同宗人 有宿面】所使之轉付於晉州商旅便。 夜誦一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