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三日
別德瞻, 越八良峙, 歷引月 訪二十年前舊主人金性奎。 性奎已弃人間 而其子婦克家如舊 仍飮酒 而至碑殿店 午䭜。 越女院峙, 至南門巷 買飮。 暮至龍城南門外 留宿。
別德瞻, 越八良峙, 歷引月 訪二十年前舊主人金性奎。 性奎已弃人間 而其子婦克家如舊 仍飮酒 而至碑殿店 午䭜。 越女院峙, 至南門巷 買飮。 暮至龍城南門外 留宿。
날 짜 | 1862년 8월 23일 / _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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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김성규의 집을 찾아가다. |
날 씨 | _ |
내 용 |
덕첨과 헤어지고 팔량치(八良峙)를 넘어 인월(引月)을 지나가다가 20년 전 옛 주인인 김성규(金性奎)의 집을 찾아갔더니, 김성규는 이미 죽었고 그의 자부가 옛날처럼 집안을 꾸리고 있었다. 그곳에서 술을 마시고 비전점(碑殿店)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었다. 여원치(女院峙)를 넘어 남문거리에 이르러 술을 사 마셨다. 저물어서 용성(龍城:남원의 옛 이름) 남문 바깥에 도착하여 머물러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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