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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12월 27일 / _ / 壬戌
제 목 마음이 여전히 편치 않다
날 씨 흐리다가 비가 왔다.
내 용
새벽에 머리를 빗고 『서경』을 외웠다. 마음이 편치 못하였다. 분하고 원통함으로 날을 보냈다. 밤에 『주역』을 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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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七日
以陰以雨。 晨 梳, 誦。 心下不平 憤憤送日。 夜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