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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12월 26일 / _ / 壬戌
제 목 근심으로 술 사먹다
날 씨 흐림. 밤에 비가 내렸다.
내 용
새벽에 머리를 빗고 『주역』을 외웠다. 술을 사 마시며 근심을 떨쳤다. 밤에 또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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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六日
陰。 夜雨。 晨 梳, 誦。 賖酒遣閔。 夜亦不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