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七日
晴。 晨 梳, 誦易。 擬付家書 罔夜裁封矣, 伻足徑走 未克付島。 習可惡。 夜愁思頹唐, 適崔一壽來話而去。
晴。 晨 梳, 誦易。 擬付家書 罔夜裁封矣, 伻足徑走 未克付島。 習可惡。 夜愁思頹唐, 適崔一壽來話而去。
날 짜 | 1862년 10월 27일 / _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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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편지를 쓰다 |
날 씨 | 맑음. |
내 용 |
새벽에 머리를 빗고 『주역』을 외웠다. 집에 편지를 보내기 위해 밤을 새워 편지를 준비하였는데, 심부름하는 사람이 바로 가는 바람에 부치지 못하였다. 섬의 습속이 고약하다. 밤에는 이런 걱정 저런 걱정을 하고 있는데 마침 최일수가 와서 이야기하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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