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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8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8+KSM-XF.1858.4717-20160630.07142570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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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명, 남흥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8
형태사항 크기: 27.6 X 34.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괴시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8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1858년 11월 23일 김진명(金鎭明)호촌(湖村)의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종형의 길사에 참석하지 못한 미안함을 표현하고 이번 행례를 ‘축하하지 못할 축하’라 하였다. 며느리를 근친 보내면서 날짜가 이렇게 늦추어진 것에 대하여 자세한 상황과 더불어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겨울이 가기 전에 수신인의 상황이 조금 한가해지면 찾아가서 만나고 싶다며 그리운 마음을 적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58년 11월 23일 金鎭明(1813~1872)이 상대방 종형의 길사에 참석하지 못한 미안함을 표현하기 위해 湖村의 사돈에게 보낸 편지
1858년 11월 23일 金鎭明(1813~1872)이 湖村의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수신자의 병세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을 적고, 사돈댁의 아들과 여러 식구들의 안부를 묻고 있다. 덧붙여 수신인 종형의 길사에 참석하지 못한 미안함을 표현하고 이번 행례를 ‘축하하지 못할 축하[不賀之賀]’라 하였다. 자신의 근황은 여전하지만 종형의 안타까운 상황이 민망하고 한탄스럽다고 소식을 전하고 있다. 자신의 며느리 즉 수신인의 딸을 근친 보내면서 날짜가 이렇게 늦추어진 것에 대하여 자세한 상황과 더불어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겨울이 가기 전에 수신인의 상황이 조금 한가해지면 찾아가서 만나고 싶다며 그리운 마음을 적고 있다.
발급인 김진명은 본관이 의성, 자는 文若, 호는 吉軒이다. 정재 류치명의 문인으로 문학과 행실이 뛰어났으며 헌종10년(1844)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나 출사를 단념하고 후진 양성에 힘썼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8년 김진명(金鎭明) 서간(書簡)

湖村 調案下 入納。
疏上。 稽顙謹封。
稽顙。便信之稠疊。莫此時若也。而一心慊恨。莫若今
日。始知自家平日欠了一誠字。故事不從心。而失信於吾
座下也。罪悚何及。第凭來价口傳。恭審向來
愼節漸次就坦。欣賀之至如新受賜。允玉諸致
勻吉。令從氏兄才經延禮。悰況可掬。玆致不賀之賀
轉達。如何。罪人。頑狀如昨。無足奉溷。從兄未一旬。而遽作
窮民貌樣。良可憫歎。婦阿姑遣。但其行事。由我不敏。
難此良貝。自此雖有口。而豈敢復言覲行乎。然所以
致此者。有以蓋頃便諺書與外簡相左。十八書又有
退行之奇。而鄙家鬣。爲瓢谷柳兄所借。旣失十七完璧
之約。至念日而不還。用是的然退坐。不治行事。鄙伻念
暮見到。一夜之間。治發不得。卽欲走人於半路。而婦阿
之言曰。看來。半行必不來云故。信之不疑。而致有貴伻定還。事旣如
是。都云於弟之不信。更何容喙以自文耶。只愧死而已。冬內合宜
一番趨進。而合下冗汨。抽脫不得。未知能辦得否也。餘。荒迷不宣。
統惟
俯照。
戊午至月念三日。査弟罪人 金鎭明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