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 류희춘(柳喜春) 서간(書簡)
경오년 5월 5일, 류희춘이 안부를 묻고 집안 상황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류희춘은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상대방의 편지를 받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자신은 부모님을 모시는 상황이 예전과 같지만 재종대부가 상을 당하고, 올해에 역병이 돌아 두렵다고 하였다. 재종숙주의 혼사는 잘 치렀고 계부께서 잘 지내고 계시다는 소식과 소호로 보내는 편지는 이미 전하였다고 하며 편지를 마쳤다.
1차 작성자 : 김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