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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 길수(吉叟)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F.0000.0000-20150630.K2714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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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길수
형태사항 크기: 22 X 3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대구 칠계 경주최씨 백불암종중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00년 길수(吉叟) 서간(書簡)
병진년 3월 15일, 길수가 집안의 안부를 생군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길수는 자신이 상을 당했을 때 상대방이 위로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하였다. 또 상대방도 상중에 잘 버티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였다. 죽음이 눈앞에 있는 자신은 계속 상을 당하여 견디는 것이 힘들다고 자신의 상황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병진년 3월 15일 길수(吉叟)가 집안의 안부를 생군(甥君)에게 전하는 편지
병진년 3월 15일 吉叟가 집안의 안부를 甥君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길수가 상을 당했을 때 상대방이 사람을 시켜 문안을 하고, 지금 또 아우를 보내서 위로를 받게 되어 자신의 슬픔에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상대방의 연로한 할아버지께서는 장수와 편안함을 누리시고, 어머니도 마음을 잘 다스리고 계시며 상대방도 상중 생활을 잘 견디고 있다고 하니 자신의 바람에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길수는 죽음이 드리워진 날에 거듭 喪을 당하여 견디기 힘들다고 하였다. 자신은 이러한 것들을 잊어버리는 것으로 안주하는 법을 삼았는데, 슬픔 마음이 은연중에 횃불처럼 치솟고 매장을 하는데도 옛날과 같지 않아 마음이 아프다고 하였다. 자신의 家率과 손주는 탈이 없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둘째 생질은 쇠약한 몸을 이끌고 왔다가 갔다고 하며 편지를 마쳤다.
발신자는 길수이고 수신자는 알 수 없다. 길수는 자신을 朞服人이라 칭하였다. 기복은 조부모와 부인, 자식 상을 당했을 때 1년 동안 상복을 입는 것이다. 편지에서 길수는 거듭 상을 당했다고 하였으므로 부인과 자식 상을 당하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慶州崔氏匡靖公派大譜』, 新川族譜社, 1992
1차 작성자 : 김순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00년 길수(吉叟) 서간(書簡)

甥君 答奉疏。

省。以舅之遭逆慽。前旣委伻
而有問。今又替季而來慰。固知奉
承庭敎。非汝自專。而舅之心不
得不加尙。舅之悲。亦不得不小慰也。仍
諳此時。
重堂癃體節。連享壽康。君
慈。近稍寬懷。自抑。汝亦哀履善
支。頗慰老舅之望。舅。垂死之日。荐
遭逆慘。非人所堪。每以太上忘情。爲
一副按注法。而種種悲臆。隱然若
燬。而所謂埋葬。亦不如古。尤極痛心
處也。但所率無他擎。孫兒無頉耳。
仲甥曳衰而來。以其行止之不同。平
人不得頻見。今此告別。老懷尤無
謂也。神昏氣頓。倩艸。不具。
丙辰 三月 十五日。伯舅朞服人 吉叟 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