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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 모재(茅齋) 중건소(重建所) 완의(完議)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D.0000.4717-20150630.0195254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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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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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증빙류-완의
내용분류: 사회-조직/운영-완의
작성주체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형태사항 크기: 24.8 X 28
장정: 낱장
수량: 6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와룡 광산김씨 유일재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00년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 모재(茅齋) 중건소(重建所) 완의(完議)
계해년에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 사람들이 모여서 모재(茅齋)를 중건하는 사업에 관하여 논의한 사항을 정리한 완의(完議)이다. 모재는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의 유일재(惟一齋) 김언기(金彦璣 1520~1588)가 안동(安東) 가야리(佳野里) 백석(白石)에 강학을 위해 지은 집이다. 본 완의는 현재 황폐화된 모재를 중건하기 위해 문중 사람들이 중건을 담당할 有司를 선정하고 몇 가지 지켜야할 조목을 정하고 정리한 것이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상세정보

계해년에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 사람들이 모여서 茅齋를 중건하는 사업에 관하여 논의한 사항을 정리한 完議
계해년에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 사람들이 모여서 茅齋를 중건하는 사업에 관하여 논의한 사항을 정리한 完議이다.
본 완의의 서두에 적힌 글에 의하면, 茅齋는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의 惟一齋 金彦璣(1520~1588)가 安東 佳野里 白石에 강학을 위해 지은 집이다. 당시 이곳에서 名賢들이 무수히 배출되었고, 사람들이 이 지역을 공맹의 도의가 있는 향촌이라고 칭하였다. 그러나 강학소 모재가 毁廢된 이후 백년이 흘려 지금은 토끼풀과 귀리가 자라는 땅이 되어 버렸다. 그리하여 先父兄들께서 재력을 모아 땅을 마련하고, 그 땅의 소출로 장차 모재를 중건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문중의 허다한 경비와 先事에 보태주는 비용에 십중팔구가 들어가 버리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이와 같은 현상이 계속되면 모재의 중건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문중 사람들이 중건을 담당할 有司를 선정하고 몇 가지 지켜야할 조목을 정하였다. 정한 조목은 다음과 같다.
����지금 有司 6명을 따로 지정하는 이유는 모자를 중건하기 위한 것이다.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쳐 재물을 늘리되, 처음에만 열심히 하고 나중에 태만해져서는 안된다.
����돈을 모으는 와중에는 매년 토지에서 나온 소출을 모두 넣고, 이를 불리도록 한다.
����매년 11월 20일에 齊會를 열어 재물을 염출한다. 有司가 이유 없이 불참하면, 경중에 따라 논죄한다.
����혹시 누군가 임시방편으로 이름을 빌리거나, 재물을 함부로 청하는 버릇은 극히 나쁜 것이다. 이때는 모두의 의견이 귀일한 연후에 지급하는 것을 허락한다. 이 경우 안면이 있다고 해서 각자가 마음대로 주고받는 경우는 문중에서 논박할 뿐 아니라, 해당 임무를 맡은 자에게도 돈을 징봉한다.
����문중에서 모임을 열 때, 연소배들이 무단으로 유숙하며 경비를 함부로 쓰는 것이 예전부터 고질적인 폐단이었다. 이후로는 노소, 원근을 막론하고 허영하지 않는다.
����임원이 이런 약속을 따르지 않아, 다사를 그르치는 과오를 범하면 門案에서 삭제하여 선조 묘정에 들이지 않는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이미지

원문 텍스트

00년 광산김씨 유일재 문중 모재(茅齋) 중건소(重建所) 완의(完議)

茅齋重建所完議。
癸亥十二月日。
完議。
昔我
先祖惟一齋先生。講書舍於佳野白石上。
講明陶山之學。卽世所稱茅齋。是已蓋當。
其時名賢輩出蔚然。號爲鄒魯道義之
鄕。而生徒之負管遊學傾嶺下于于。而來者
咸小。我先生爲依歸。與被成德達材之化。
孤山李公所謂先生之功之德之盛實。有關於
斯文亨泰之運者。豈不信哉。嗚呼。一區茅齋。
旣是先生棲息講道之所。而英材碩德。又
從茅齋中作成。則茅齋之爲墻慕於山䫝
之後者。奚但白鹿洞之臺榭。而毁廢百年。
未免爲兎葵燕麥之場。使世之行過遺墟
者。彷徨焉。指點焉。齋咨而興慨。況爲雲仍
者。當作何如懷也。肆惟我先父兄隨力出如
干縠圖。所以爲異日重建。而不幸設立之初。
幾至見失。及其恢張之際。門中之許多經費。
先事之前後補用。胎十之八九。若此不已。恐無
營立之期矣。嗟。今先行長德。次第凋盡。伊
溪從兄。又年老。謝事其樽節經紀了勘。先
父兄未就之志事者。顧非吾儕之責耶。因念
土之所出。歲不下四伍作緡。苟能不復靡費。而別定
勤幹者。五六人拮据長息。則不出幾年。齋
堂廚舍。可以次第重剏。而財用紓紓然有餘
裕矣。遂以此意發論於山齊餕席。而出有司
某某等六人。俾管其事。惟願僉君一乃心力。克
成厥功。則不但有光於先父兄。仰亦爲肯構
之肖孫不亦休哉。旣以完議而勉之。又條列而誓
之。
一。今此有司之別定六人者。實出於重建之意也。
同心竝力。殖財竣事。無或始勤終怠事。
一。長錢之際。歲以玉地所出竝入便息事。
一。每年十一月二十日。齊會斂發。而有司之無
故不參者。從輕重論罰事。
一。末世財盡。人心不古。或有藏頭借名者。或有
私干冒請者。此等風習。極爲可惡。須僉議歸
一然後。量宜許給是矣。苟或拘於顔私。挌
自與受者。不但論駁而已。亦當徵捧於該任
事。
一。斂發之際。須忘黑冠。而至於子孫。則毋論貧
富。一切勿施事。
一。凡門中聚會時。年少輩之無端留宿。靡費
財力。爲年來痼弊。況此大更張斂發之際乎。
此後毋論老少遠近。切勿點料事。
一。門中許多無名之會。每有糜費之弊。此後
則雖升米分錢。切勿許通事。
一。今此條列。寔出更張。爲任員者。或不遵
約束。致誤大事者。永削門案。擯不入於
先祖廟庭事。
癸亥十月初三日。山洞會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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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晩圭
際。

都監。金道網
金道命
有司。金道泰
金燦圭
金道洛
金命圭
金喆圭
金禮圭
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