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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년 박한사(朴漢師) 위장(慰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F.1792.4790-20140630.0635257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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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위장
내용분류: 종교/풍속-관혼상제-위장
작성주체 박한사
작성지역 경상북도 예천군
작성시기 1792
형태사항 크기: 25.1 X 35.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92년 박한사(朴漢師) 위장(慰狀)
1792년 4월 22일, 박한사가 조문을 하지 못한 데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어느덧 상대 차남의 상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 늘그막에 있는 상대가 그 역경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위로의 말을 전하였다. 자신은 홍역으로 인한 근심이 온 집안에 가득하여 해를 넘기도록 수습되지 않았다고 하였으며, 평소 일이 많고 우환과 병고에 매몰되어 사우들과 원활하게 교유하지 못한 지 오래된 상황에서 상대와 같이 교분이 깊고 두터운 이에 대해서 그동안 조문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하였다. 끝으로, 아들이 관례를 치른 뒤에 그 이모에게 문후하지 못하고 또 이종 상에 조문하러 가야 하기 때문에 만사를 제쳐 놓고 떠나려 하는데, 가는 길에 전염병자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니 신경 좀 써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792년 4월 22일, 朴漢師가 조문을 하지 못한 데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낸 위장편지
1792년 4월 22일에 朴漢師가 조문을 하지 못한 데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요 몇 해 계속해서 상대 집안의 喪故가 거듭되고 있으니, 天道의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라고 하였다. 어느덧 상대 차남의 祥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 늘그막에 있는 상대가 그 역경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위로의 말을 전하였다. 늘 남쪽에서 온 사람을 만날 때마다 상대의 동정에 대해 물어보곤 하지만 자신의 그리운 마음을 달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하였다.
朴漢師는 홍역으로 인한 근심이 온 집안에 가득하여 해를 넘기도록 수습되지 않았다고 하였으며, 여기에 친척 2사람을 정식으로 매장하지 못하고 있고 마을의 사망자가 거의 100명에 이르니, 어버이를 모시고 있는 자신의 공포심은 이루 다 형언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평소 일이 많고 우환과 병고에 매몰되어 士友들과 원활하게 교유하지 못한 지 오래된 상황에서 상대와 같이 교분이 깊고 두터운 이에 대해서 그동안 조문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하였다.
끝으로, 아들이 冠禮를 치른 뒤에 그 이모에게 문후하지 못하고 또 姨從 喪에 조문하러 가야 하기 때문에 만사를 제쳐 놓고 떠나려 하는데, 가는 길에 전염병자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니 상대가 신경 좀 써달라고 부탁하였다.
발신자인 朴漢師는 字가 良仲이고 본관은 咸陽으로, 醴泉 金谷 출신이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92년 박한사(朴漢師) 위장(慰狀)

省式。連歲以來。
德門喪故稠疊。實非天道之常。居然
之間。
次胤寃祥隔宵。衰年逆境。尤何
以堪抑也。初夏過半。不審
服履一向珍衛否。每逢南來人。輒叩
動止。而猶未足以慰瞻戀也。弟。疹
憂滿室。跨歲不收。重以親戚二喪。
方在淺土。閭里死亡。殆以百數。侍奉
危怖。何可形喩。第念生平多事。又
汨憂病。自阻於鄕隣士友之間久矣。以
事契深厚如老兄。而前後辜
負至此。雖或賜量恕。而安敢以不見
絶於他日爲幸耶。兒子加冠之後。未
候其姨母。又爲哭其姨從。掃
萬作行。而沿路呻吟未已。又
未知貴中安否何如。須可
關念。餘。
惟望
割情
看護。
以副區
區。忙不
宣狀
禮。伏

兄下照。狀上。
壬子四月念二日。弟。朴漢師。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