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 이완(李埦) 서간(書簡)
이완이 과거에 낙방한 사람들의 무사 귀가를 기원하면서 종형인 이우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안부를 묻고 과거에 낙방하여 돌아가게 된 점에 대해 마음이 쓰인다 하였다. 직배(直拜)된 노형이 합격한 것에 대해 마음이 놓인다고 하였다. 진사(進士) 어르신이 통보와 함께 여정을 하고자 하였는데 형편상 힘들것 같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어제 부탁한 것에 대해 아직 들은 말이 없어 사람을 보낸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오생이 말한 일은 자신이 객지에 있어 뒷날 형편이 어떠한지 봐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