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 서간(書簡)
16일에 아버지가 여러 가지 당부할 내용을 전하기 위해 고운사에 머물고 있는 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아들의 안부를 묻고 경주에서 사람과 말이 돌아온 사실을 전하고 장인동에 갈 때 이곳에 들렸다가 말을 타고 가라고 하였다. 이어서 영산의 사람이 통문을 가지고 와서 그 곳으로 보내니 그 사람이 돌아갈 때 필요한 식량을 미리 마련해 놓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