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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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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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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형태사항 크기: 28 X 4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천 광산김씨 설월당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 서간(書簡)
연도 미상의 4일에 예안 오천의 광산김씨가 수원에 있는 아우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어머니가 편찮으신데 서국이라는 사람이 약 조제법을 알려왔다고 했고, 11일에 문집을 읽는 모임이 있으나 본인은 바빠 참석하기 어렵다고 했으며, 아우가 보내준 제사에 쓸 음식은 잘 받았다고 했다. 추신에는 명태를 구해 보내고, 금계 모임에서 온 류 참판의 편지를 보내며, 방잠의 정월 초하루 제사는 대현보다 다음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조선시대 간찰 서식 연구』, 김효경,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光山金氏禮安派譜』, 1977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연도 미상의 4일에 예안 오천의 광산김씨가 수원에 있는 아우에게 보내는 편지.
연도 미상의 4일에 예안 오천의 광산김씨가 수원에 있는 아우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어제 밤 관의 인편으로 보내온 상대방의 편지를 받게 되어 위로되고 가슴이 확 트인다고 했다. 아버지의 종기는 아직도 완전히 아물지 않고 또 감기 기운도 있다고 하니 매우 근심스럽다고 했다. 어머니는 어제 낮부터 왼쪽 牽痛으로 움직일 수 없어 고통스러워하니 매우 답답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했다.
瑞國이 엊그제 와서 종일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아갔는데, 어제 저녁 그의 종이 가져온 약록에 이르길, 증세가 가볍지 않아서 약 한 첩을 조제하여 그의 숙부로 하여금 가서 문후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오늘 아침 그의 숙부의 편지에 약을 복용한 이후에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으면 또 한 첩을 지어 보내겠다고 했으며, 어머니의 증세가 단순히 감기는 아닐 것이며, 왼쪽의 견통도 風痰일것이라고 했다.
발급자는 어머니의 증세가 호전되었는지 궁금하여 莫甘 선영에서 가서 보려고 했으나 아직은 증세가 덜하지 않아 근심되고 염려될 뿐이라고 했다. 承碩은 언제 돌아올 것인지 물으며, 본인이 계속 생각하고 있다는 뜻을 전해달라고 했다. 이어 서원 원장 및 재임이 고을에 글을 내어 이번 11일 모임을 통해 선생 문집을 통독한다고 알려왔기에 참석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방해되는 일이 많아 가지 못할 것 같다고 아쉬워하였다. 祭需는 상대방이 보내준 대로 받았는데, 매우 귀한 것들이라고 했다.
추신에는 明太 2同을 어렵게 구입하여 보내고, 金溪 會所에서 온 류 참판의 편지도 보내며, 芳岑의 정월 초하루 제사는 大峴보다 다음이라는 사실을 적었다.
이 편지는 발급일과 발·수급자가 미상이지만 편지의 내용으로 미루어 예안 오천의 광산김씨인 발급자의 아버지가 관직 생활로 수원에 계시며 수급자인 아우가 함께 가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조선시대 간찰 서식 연구』, 김효경,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光山金氏禮安派譜』, 1977
1차 작성자 : 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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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 서간(書簡)

龍城 牙中 [手決]
答寄舍弟
再昨。送唜尙。未及得達。而昨夜官便至。得
見手書。慰豁千萬。第伏聞
父主腫患。尙未完合。又有感冒之候。伏切
憂煎。此處。母氏又自昨午。左邊牽
痛。不能屈伸。呼苦不絶。悶極悶極。罔知攸
措。瑞國。再昨上來。終日相話。歸時邀以明日
更來。卽答以有齒痛及傷寒之候。當
觀勢爲之矣。昨昏。厥奴。傳致藥錄曰。症勢非
輕。卽劑一貼。使其叔。往候。則今朝其叔書。服
藥之後。似有少效。故又劑一貼。送之。而聞其症情。
非徒傷寒。左邊牽引。渠之言內。此必風痰云云。
然旣已向減。言于厥親。勿爲過慮。可也。
吾近觀母氏症患減歇。自莫甘會奠。欲爲
往觀。而姑未必症患之加減。又未得母氏之快諾。
以是憂慮耳。承碩。何間。還歸耶。須傳吾
念念不忘之意爲可。山長及齋任發文鄕中。奉花
自今十一日爲始齊會。通讀先生文集。若
往參。卽必有所益。而吾之事勢。多制手。恐難
遵意恨恨。祭需依受。而惠物極貴。
自此所備甚畧。伏恨伏恨。尹兄今朝已還
耳。餘。忙甚。只此。不一。
四日 兄。

明太難貿二同。送之。
柳參奉書簡。頃自■■金溪會所來。故送。
芳岑正朝大祭。次於大峴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