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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최고문(崔古文)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07+KSM-XE.1901.4717-20150630.y151001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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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토지매매명문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경제-매매/교역-토지매매명문
작성주체 최고문, 김우철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01
형태사항 크기: 22.5 X 29.5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이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주진 전주류씨 삼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수곡면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 주진 전주류씨 삼산종가 /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안내정보

1901년 최고문(崔古文)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1901년(상지 38) 11월 2일, 최고문이 토지를 매도하며 발급해준 토지매매명문이다. 이 문서가 밝히고 있는 매도의 사유는 돈이 긴요하게 쓸 곳이 생겨서이다. 매매의 대상이 되는 토지는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 논으로 광천원에 있는 우자 자호의 27지번의 논 8부, 29지번의 논 6부 도합 5두락이다. 이 토지의 매매가는 동전 270냥으로, 이 돈을 받고 구문기 1장과 함께 영원히 방매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이후에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 문서를 가지고 관청에 고하여 사실의 정확성 여부를 밝히라는 말로 이 문서가 토지매매의 사실을 증명하는 문서임을 덧붙였다. 그리고 그 아래에 이러한 사실을 확인해주는 논의 주인 최고문과 증인 김우철의 수결이 있다. 그런데 이 문서의 특징은 매수자가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문서가 이미 토지의 소유권을 넘겨받은 것을 확인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매수자를 밝히지 않더라도 크게 문제될 일은 없다. 그래서 당시의 토지매매명문에는 매수자의 이름을 기입하지 않는 경우가 흔히 있다.
『朝鮮中期田畓賣買硏究』, 이재수, 집문당, 2003
『증보판 한국고문서연구』, 최승희, 지식산업사, 2003
「조선과 명‧청시기의 토지 매매문서 비교 연구」 『국학연구』 17집, 전경목, 한국국학진흥원, 2010
「18세기 황윤석의 매매정보 수집과 소유권으로서의 매매명문 활용」 『민족문화논총』 제52집, 정수환,
1차 작성자 : 하창환, 2차 작성자 : 이수환

상세정보

1901년(上之 38) 11월 2일, 崔古文이 토지를 賣渡하며 발급해준 土地賣買明文
내용 및 특징
1901년(上之 38) 11월 2일, 崔古文가 토지를 賣渡하며 발급해준 土地賣買明文이다. 이 명문이 거래를 인정하는 공식적인 문서이기는 하나 일정한 書式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관습에 따라 순차적으로 기재해야 할 사항들이 있었다. 그것으로는 매매가 이루어진 날이 언제이며, 買收者가 누구인가와 賣渡事由를 밝혀야 한다. 이어서 賣渡物의 所在地를 비롯해 結負, 斗落, 배미[夜味] 등과 같은 賣渡物에 대한 情報와 價格, 賣渡에 따라 權利가 移讓되었음을 證言하는 文句, 그리고 賣渡人, 筆執, 證人 등이 기재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사항들 중 일부가 생략되기도 한다. 이 명문을 통해서 보면, 이 토지의 거래가 이루어진 때는 年號가 上之[高宗] 38년이며, 干支가 辛丑年인 1901년 11월 2일이다. 이 토지를 매도하게 된 事由는 돈이 긴요하게 쓸 곳이 생겼기 때문이다. 매매의 대상이 되는 토지는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 논으로 廣川員에 있는 右字 字號의 27地番의 논 8負, 29地番의 논 6負 도합 5斗落이다. 이 토지의 매매가는 동전 270兩으로, 이 돈을 받고 舊文記 1장과 함께 영원히 放賣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이후에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 문서를 가지고 관청에 고하여 사실의 정확성 여부를 밝히라는 말로 이 문서가 토지매매의 사실을 증명하는 문서임을 덧붙였다. 그리고 그 아래에 이러한 사실을 확인해주는 논의 주인 崔古文와 證人 金又哲의 手決이 있다. 그런데 이 문서의 특징은 買收者가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문서가 이미 토지의 소유권을 넘겨받은 것을 확인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매수자를 밝히지 않더라도 크게 문제될 일은 없다. 그래서 당시의 토지매매명문에는 매수자의 이름을 기입하지 않는 경우가 흔히 있었다.
자료적 가치
토지매매명문은 그 자체로 고문서학, 법제사, 경제사 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그러나 농업사회에서의 토지거래의 문서는 다른 무엇보다 당시의 경제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런 측면에서 먼저 소유권의 이전과 그 사유를 통해 개인 가문별로 재산의 형성과정과 그 변동 상황 등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는 토지거래에 있어 가격의 동향이나 매매 방식, 또는 문서의 형식 등을 또한 알 수 있다.
『朝鮮中期田畓賣買硏究』, 이재수, 집문당, 2003
『증보판 한국고문서연구』, 최승희, 지식산업사, 2003
「조선과 명‧청시기의 토지 매매문서 비교 연구」 『국학연구』 17집, 전경목, 한국국학진흥원, 2010
「18세기 황윤석의 매매정보 수집과 소유권으로서의 매매명문 활용」 『민족문화논총』 제52집, 정수환,
1차 작성자 : 하창환, 2차 작성자 : 이수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上之三十八年辛丑十一月初二日
前明文
右明文事段以要用所致故傳來
廣川員右字二十七畓捌負
二十九畓陸負伍斗落只庫乙價
折錢文貳佰柒拾兩乙依數捧
用是遣舊文記一丈幷右人前永
永放賣爲去乎日後如有
雜談是去等以此文記憑
考事
畓主 崔古文[署押]
證人 金又哲[署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