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申 7月 15日 경주부에서 세덕사에 발급한 完文
자료의 내용
본 문서는 丙申 7月 15日 경주부에서 세덕사에 발급한 完文이다.
완문의 주요 내용은 杞溪面 德洞의 世德祠는 퇴계의 조부와 부친을 모신 啓賢祠처럼 朝家의 은혜가 있었다. 본 사우가 심히 궁벽해 책임지고 관리하여 숭배하기가 어려워 예전에 수령이 수호하도록 발급해주어 혹 행하기도 하고 폐하기도 하여 개탄스러웠다. 이에 세덕사에서는 守護軍 定屬을 허락해 公事役 감면 및 침탈당하지 않게 하는 것을 요구했고 경주부에서는 이를 증명하는 完文을 成給해 주었다. 경주부에서는 완문 2장을 발급했고 1장은 세덕사에 나머지 1장은 관청에 보관해서 차후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본 문서로 증거 삼고자 했다. 기타는 일반적인 완문의 일반적인 투식과 동일하다.
본 자료는 세덕사의 경제적 기반과 경제활동 양상을 확인 할 수 있는 자료로 19세기 문중 사우의 특징적인 면모를 파악 할 수 있다.
『조선후기서원연구』, 이수환, 일조각, 2001
『조선후기 문중서원 연구』, 이해준, 경인문화사, 2008
1차 작성자 : 채광수, 2차 작성자 : 이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