戊辰 12月 경주부에서 세덕사에 발급한 完文
자료의 내용
戊辰 12月 初3日 경주부에서 세덕사에 발급한 完文이다.
본 문서는 세덕사의 경제적 기반과 경제활동 양상을 확인 할 수 있는 6건의 완문 중 하나로 戊辰즉 1808년(순조 8) 또는 1868년(고종 5)에 발급된 것이다.
완문의 내용은 竹長面 盘谷의 水鐵店은 德洞의 世德祠에서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完文이 官給되었었다. 하지만 下吏配들이 完文을 遺失한 까닭에 官役을 侵奪 당하는 폐단이 생겼다. 이로 인하여 세덕사에서 呈狀하여, 침탈의 폐단을 막아 주고, 수철점을 本祠에 許屬시켜 주는 것으로 완문을 만들어 달라고 청하였다. 이에 경주부윤이 完文 1張을 本廳에서 成給하니, 官處에 의거하여 수철점을 본사에 許屬하며, 各種 雜役을 침탈하지 않게 했다.
본 자료는 세덕사의 경제적 기반과 경제활동 양상을 확인 할 수 있는 자료로 19세기 문중 사우의 특징적인 면모를 파악 할 수 있다.
『조선후기서원연구』, 이수환, 일조각, 2001
『조선후기 문중서원 연구』, 이해준, 경인문화사, 2008
1차 작성자 : 채광수, 2차 작성자 : 이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