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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년(庚辰年) 경주(慶州) 옥산서원(玉山書院) 수노(首奴) 천업(天業) 소지(所志)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10+KSM-XB.0000.4713-20180630.Y1850107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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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작성주체 영감주
작성지역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형태사항 크기: 67 X 39.2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이두
소장정보 원소장처: 경주 옥산서원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문중소개
현소장처: 경주 옥산서원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안내정보

경진년(庚辰年) 경주(慶州) 옥산서원(玉山書院) 수노(首奴) 천업(天業) 소지(所志)
경진년 9월 경주 옥산서원 수노 천업이 영감주에게 박승욱이 기경한 둔답을 측량하여 추심할 수 있도록 청원하는 소지이다. 을축년에 옥산서원의 둔답이었던 곳이 홍수로 황무지로 변하였는데, 그곳을 무인년에 박승욱이란 자가 개간하여 사용하였다. 그러나 처음에는 일부만 개간했기에 일부의 세금만을 서원에 납부했지만, 지금 모든 전답을 개간하게 되었기에 그곳의 세금을 거두려고 했던 것이다. 옥산서원은 황무지로 변한 곳을 개간하였기에 이전의 둔답 경계가 불분명하여 분쟁의 여지가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본 소지를 통해 서원을 파견하여 줄자로 상세히 측량한 후 서원의 둔답으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하여 일일이 추심할 수 있도록 제음을 내려주길 요청하였다.
『조선후기 서원연구』, 이수환, 일조각, 2001
1차 작성자 : 이병훈, 2차 작성자 : 이수환

상세정보

庚辰年 9월 慶州 玉山書院 首奴 天業이 令監主에게 朴承旭이 起耕한 屯畓을 측량하여 推尋할 수 있도록 청원하는 所志
庚辰年 9월 慶州 玉山書院 首奴 天業이 令監主에게 朴承旭이 起耕한 屯畓을 측량하여 推尋할 수 있도록 청원하는 所志이다. 옥산서원은 慶州郡 上北 島內員의 薪字에 屯畓이 있었는데, 乙丑年의 홍수로 川를 이루어 죄다 썰어가서 영원히 형체를 찾을 수 없는 곳이 되었다. 그런 가운데 戊寅年에 상북에 사는 朴承旭이 그 땅을 起耕하여 일부를 납부한 까닭에 2마지기[斗落只]에 대하여 진작부터 세금을 거두었다. 그 후부터 이곳에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 나머지 둔답은 아직 起耕하지 않았기에 推尋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금년에 이르러 나머지도 모두 다 개간을 하게 되었지만, 사사로이 추심을 하기 어려워서 감히 이렇게 여쭙는 것이라고 했다. 즉 원래 옥산서원의 둔답이었던 곳이 홍수로 황무지로 변하였는데, 그곳을 박승욱이란 자가 개간하여 사용하였다. 그러나 처음에는 일부만 개간했기에 일부의 세금만을 서원에 납부했지만, 지금 모든 전답을 개간하게 되었기에 그곳의 세금을 거두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사사로이 지세를 추심할 경우 황무지를 개간한 것이기에 서원의 둔답 경계를 확정하기 어려워서 분쟁이 발생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관청에 요청하여 파견된 書員이 줄자로 거리를 측량하여 옥산서원의 둔답에 해당되는 부분을 확인한 후 일일이 추심할 수 있도록 제음을 내려주길 요청하였다. 이에 감영의 서원을 획급하라고 판결하였다.
자료적 가치
이 문서는 외지에 있었던 옥산서원의 전답 관리 실태를 추정할 수 있는 자료이다.
『조선후기 서원연구』, 이수환, 일조각, 2001
1차 작성자 : 이병훈, 2차 작성자 : 이수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慶州玉山書院首奴天業
右所志爲自等小人本院屯畓在於本郡上北島內員薪字是如乎乙丑大水盡爲成川永無形處矣
戊寅年分上北居朴承旭起耕故二斗落只趁卽收稅是遣其餘未盡起耕故未然推尋矣至於今
年則盡爲起耕是乎矣私難推尋敢此仰達爲去乎伏乞
參商敎是得書員的只入乼尺量莫重 學宮屯畓一一推尋事 題音行下爲只爲
行下向敎是事
令監主 處分
庚辰九月日
劃給事 卄六日
營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