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봉화 삼계(三溪) 통문(通文)
삼계서원에서는 도유사 권성연을 포함한 58명이 연명하여 삼계서원 묘정비 건립을 알려왔다. 통문에서는 묘정비 건립에 대한 논의가 이전부터 있었지만 200여 차례의 제사를 지내오면서 실행되지 못하였다고 했다. 현재 풀만 무성해진 후에 우러러 사모하는 곳이 없어져서 더욱 表址하는 것이 없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일어났다. 그래서 앞서 정한 의론에 의거하여 비를 세우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에 일이 이루어진 것에 의례를 오는 11일로 정하였다. 그러니 여러분께서 많이 오신다면 매우 다행이겠다고 하였다.
『조선후기 서원연구』, 이수환, 일조각, 2001
1차 작성자 : 이병훈, 2차 작성자 : 이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