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최귀중이 옥산서원 앞으로 작성한 자매명문(自賣明文)
1903년 11월 1일 최귀중이 옥산서원 앞으로 자신을 방매한다는 것을 확인한 자매명문이다. 최귀중은 여러 해에 걸친 흉년으로 남은 생을 살아갈 길이 없기에 옥산서원의 전 5두락을 3년에 한정하여 농사를 지어 살아가고, 그 대가로 자기를 영원히 방매한다고 했다. 후일에 만약 잡담이 있으면 이 문기를 상고할 일이라고 했다. 이후 자신의 몸을 판 최귀중의 수결과 증인으로 도색 설유선, 묘지기 장수, 필집은 수노 응금이 이름 뒤에 착명 하였다.
『조선후기 서원연구』, 이수환, 일조각, 2001
『韓國法制史攷』, 朴秉豪, 법문사, 1987
『朝鮮中期田畓賣買硏究』, 李在洙, 집문당, 2003
『증보판 한국고문서연구』, 崔承熙, 지식산업사, 2003
1차 작성자 : 이병훈, 2차 작성자 : 이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