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년 증인(證人) 역리(驛吏) 정진상(鄭進上) 등 초사(招辭)
이 자료는 여러 문서들이 점련되어 있는 노비매매문서 가운데 초사에 해당한다. 정확한 작성 일자는 알 수 없지만 점련된 언양현 입안을 참고하면 1711년 2월에 작성된 것이다. 내용을 보면 소지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날에 안승한 47세, 역리 정진상 57세, 필집 한량 양성걸 등이 각각 호패를 바치고 기다리는 것은 위에 붙은 노비주인 등이 불러서 방매한 것에 의거하여 진위를 추문하기에 스스로 받들어 문서를 넘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 자구진과 자구진의 1소생 노 담사리, 2소생 노 두사리 등 3구를 방매할 때 각각 참가하여 고친 것이 틀림없이 확실하다고 알리는 것이다.
『조선후기 서원연구』, 이수환, 일조각, 2001
「영남지방 서원의 경제적 기반 –소수,옥산,도산서원을 중심으로-」, 『민족문화논총』2·3, 이수환,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82
「17~18세기 경주 옥산서원의 토지재원과 그 운영」, 『태동고전연구』16, 손병규,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1999
1차 작성자 : 이병훈, 2차 작성자 : 이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