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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경주 옥산서원(玉山書院) 수노(首奴) 원문(願文) 소지(所志)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09+KSM-XB.1862.0000-20170630.Y1750107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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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작성주체 사도주
작성시기 1862
형태사항 크기: 67.2 X 38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이두
소장정보 원소장처: 경주 옥산서원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문중소개
현소장처: 경주 옥산서원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안내정보

1862년 경주 옥산서원(玉山書院) 수노(首奴) 원문(願文) 소지(所志)
1862년 정월에 옥산서원 수노 원문이 경주부윤에게 속점인 면천점에 대하여 도장이 침해하지 말도록 분부를 내려주길 요청하는 소지이다. 소지를 보면 옥산서원 소속인 면천점은 원래 셋돈이 없는데 침탈을 당한 까닭에 사도가 이미 친히 분부하여 해오던 일을 그만두라고 명령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도장이라 일컫는 자가 점의 셋돈이라 칭하며 물건을 사서 바치라하고, 매번 몫을 내라고 꾸짖고 침해하는 것이 이와 같으니 점민들이 어떻게 부지하겠냐고 하소연 했다. 이에 감히 하소연하는 것은 그 색장과 그 장인을 깨우쳐서 다시는 침책하지 말라는 뜻을 엄하고 분명하게 분부하는 일이 아래로 전해져서 그 가르침을 따르도록 해주길 요청하였다. 이에 경주부윤은 상세히 조사하여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판결하였다.
『조선후기 서원연구』, 이수환, 일조각, 2001
1차 작성자 : 이병훈, 2차 작성자 : 이수환

상세정보

1862년 정월에 玉山書院 首奴 願文이 慶州府尹에게 屬店인 眠川店에 대하여 都將이 勿侵하도록 分付를 내려주길 요청하는 所志이다.
1862년 정월에 玉山書院 首奴 願文이 慶州府尹에게 屬店인 眠川店에 대하여 都將이 勿侵하도록 分付를 내려주길 요청하는 所志이다. 소지를 보면 옥산서원 소속인 면천점은 원래 貰錢이 없는데 침탈을 당한 까닭에 使道가 이미 나에게 친히 분부하여 勿施하옵더니 都將이라 일컫는 자가 店貰錢이라 칭하며 사서 바치라하옵고, 매번 분류하여 내라고 꾸짖고 침해하는 것이 이와 같으니 점민들이 어떻게 부지하겠냐고 하소연 했다. 이에 감히 하소연하는 것은 그 色掌과 그 匠人을 깨우쳐서 다시는 侵責하지 말라는 뜻을 엄하고 분명하게 분부하는 일이 아래로 전해져서 그 가르침을 따르도록 해주길 요청하였다. 이에 경주부윤은 상세히 조사하여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판결하였다. 이처럼 옥산서원 측에서 원속의 면역과 면세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18세기 이래로 서원의 중요한 경제적 기반이 바로 원속들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屬店은 서원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던 곳이었다. 18세기 후반에 작성된 옥산서원『謄錄』을 보면 그릇과 소반, 약초, 채소, 철, 탄, 생치, 건치, 南草 등 현물을 공급하였다. 그렇기에 서원으로서는 속점의 존치가 중요하였다.
자료적 가치
이 자료는 옥산서원의 경제적 기반인 속점의 면세에 관련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문서가 작성된 임술년이 언제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속점에 대한 침해가 급속히 증가하던 19세기로 추정된다. 1860년 옥산서원 수노 원문의 소지에 따르면 임술년은 1862년이 된다.
『조선후기 서원연구』, 이수환, 일조각, 2001
1차 작성자 : 이병훈, 2차 작성자 : 이수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玉山書院首奴願文
右謹陳所志矣叚本里眠川店以本院所屬元無貰錢之侵漁故 使道主僕已 親分付勿
旋是白加尼所謂都將稱以店貰錢買納是白遣每每出秩侵督是乎則店民何可扶支乎玆敢仰訴爲去
乎 參商敎是後該色該匠了更勿侵責之意嚴明 分付事 行下爲只爲
行下向敎是事
使道主 處分
壬戌正月 日
詳査勿侵事
三十該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