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술년(壬戌年) 옥산서원(玉山書院) 회문(回文)
임술년 3월 15일 옥산서원에서 다른 서원에서 보내 온 통문을 논의 할 것을 알리는 회문이다.
이 회문에 따르면 도동서원, 남계서원 등 3곳의 통문을 통보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문제에 참여할 문중으로 회문에 명단을 올린 집안은 두동의 권씨 문중, 하곡의 정씨 문중, 판교의 홍씨 문중, 산대의 이씨 문중, 양월의 이씨 문중, 육통의 황씨 문중, 원당의 김씨 문중, 사동의 김씨 문중, 죽동의 신씨 문중, 기계의 이씨 문중, 가천의 서씨 문중, 옥산의 이씨 문중, 국동의 권씨 문중, 양동의 이씨 문중, 유금의 장씨 문중, 갑산의 권씨 문중 등이다. 회문이 이 문중들에 돌려졌다는 것은 옥산서원이 이 시기에 이들의 도움을 받아 운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후기 서원연구』, 이수환, 일조각, 2001
『조선후기 문중서원 연구』, 이해준, 경인문화사, 2008
『옥산서원지』,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편, 영남대학교 출판부, 1993
1차 작성자 : 이병훈, 2차 작성자 : 이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