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경상북도(慶尙北道) 군위군(軍威郡) 김재덕(金在德) 석전진설도급사직성황제홀기수선후지(釋奠陳設圖及社稷城隍祭笏記修繕後識)
1899년 경상북도(慶尙北道) 군위군(軍威郡)의 유학자 김재덕(金在德)이 쓴 지(識)다. 해당 지는 군위향교(軍威鄕校)의 석전례(釋奠禮) 진설도(陳設圖)와 사직제(社稷祭)와 성황제(城隍祭)의 홀기(笏記)를 새롭게 수선(修繕)한 뒤 그 경위를 밝혀 놓았다. 조선시대 향교는 석전례인 춘추향사(春秋享祀)뿐만 아니라, 고을에서 행해지는 사직제와 성황제 같은 각종 의례를 주도하며, 향촌 교화를 담당하였었다. 군위향교에서도 향교에서 활동하던 지역 유림들이 석전례를 비롯해 각종 의례를 담당하였는데, 석전례 때 제기와 제물을 올리는 양식인 진설도와 사직제와 성황제의 순서를 기록한 홀기가 낡고 훼손되어, 지역 출신의 유림인 홍용섭(洪龍燮)과 김두현(金斗鉉)이 진설도와 홀기를 수선하였던 것이다.
『朝鮮後期鄕校硏究』, 尹熙勉, 一潮閣, 1990
『慶北鄕校誌』,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慶尙北道, 1991
『韓國의 鄕校硏究』, 姜大敏, 慶星大學校 出版部, 1992
『慶北鄕校資料集成』(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嶺南大學校 出版部, 1992
1차 작성자 : 이광우, 2차 작성자 : 이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