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慶尙道) 신녕현(新寧縣) 신녕향교(新寧鄕校) 『고왕록(考往錄)』 수록 1833년 기록
경상도(慶尙道) 신녕현(新寧縣) 신녕향교(新寧鄕校) 『고왕록(考往錄)』의 1833년 기록이다. 신녕향교 『고왕록』은 1744년부터 1914년 고을이 경상북도(慶尙北道) 영천군(永川郡)에 편입될 때까지 기록된 것인데, 1744년 이전 기록은 흩어져 있는 유문(遺文)과 간략한 사적만 정리해서 수록해 놓았다.
본 자료에는 1833년 향교에서 제기(祭器)를 새롭게 마련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불우(不虞)의 변괴로 제기를 잃어버렸는데, 이덕수(李德秀)라는 고을 사람이 돈을 내어 새롭게 제기를 마련하였던 것이다. 신녕향교 측에서는 기부의 대가로 이덕수를 오는 추향(秋享) 때, 재유사(齋有司)를 맡기기로 하였다. 이와 같이 향교에 기부를 하고, 재임(齋任)이나 집사(執事)를 맡는 현상은 조선후기 향교 운영의 실태를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된다.
『朝鮮後期鄕校硏究』, 尹熙勉, 一潮閣, 1990
『慶北鄕校誌』,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慶尙北道, 1991
『韓國의 鄕校硏究』, 姜大敏, 慶星大學校 出版部, 1992
『慶北鄕校資料集成』(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嶺南大學校 出版部, 1992
1차 작성자 : 이광우, 2차 작성자 : 이수환